한중FTA협상 대응책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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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협상 대응책 마련 분주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4.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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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주최 보은FTA육성대책마련 현장간담회
“육종개량·품질개선·유통경쟁력이 살길”
▲ 지난 12일 군 산림조합에서 임업인을 위한 소통창구 마련, 임업현장의 애로사항 등 의견 수렴을 위한 대추 현장간담회가 개최됐다.
보은군, 보은군산림조합 주관 산림청 주최로 한중FTA협상개시 대응방안에 대한 전국 순회 보은FTA육성대책마련 현장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12일 군 산림조합에서 개최된 이번 현장간담회는 임업인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 임업현장의 애로사항 등 의견 수렴으로 주요 품목별 FTA 육성대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대추 현장간담회는 오는 5월 4일 협상 개시되는 한·중FTA를 놓고 정호근(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부)연구원의 ‘한중 FTA와 임업부문의 대응’, 이치명 서기관(해외자원 개발담당)의 한중FTA 동향 및 협상전략, 주요원 사무관(산림경영소득과)의 대추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 주제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남균 산림이용국장, 김형완 산림경영소득과장, 김석영 도 산림정책팀장, 박영기 산림과학원 연구사, 정호근 농촌경제연구원, 송석복 군 산림녹과장, 강보구 보은대추연구소장, 김국진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장 등 지자체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 26명이 참석했다.
김남균 국장(산림청)은 “지난 3월 중순 미국과의 개방화에 이어 오는 5월 4일 한·중 FTA협상개시 예정을 앞두고 지리적, 임산물 자체성격의 유사성으로 수입 개방 될 경우 한국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따라서 실정 파악과 우리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설득해 유리한 위치를 고수하는 협상대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형완 산림경영과장 주재로 열린 대추생산자 단체와의 토론 내용에서는 10인 10색의 다양한 제안이 도출됐다.
김용하 부회장(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은 재해보상금 중에 배·포도는 25%인데 반해 왜 대추만 자부담 비용이 50%인가를 물었고 포클레인에 대한 장비임대 지원을 토로했다.
이에 김형완 과장은 “포클레인은 건설기계장비에 들어가 있으며 1t이하 농업용은 대추도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석복 보은군산림녹지과장은 “지역내 대추농가는 1200여 농가로 개별적인 농기계 지원은 재정 여력이 없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농가들이 사용 후 방치된 농기계들이 고장이 많고 고장수리 상 예산이 많이 들어 재정자립도가 낮은 군 재정예산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밖에 이인범 부회장(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은 “생대추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한 제품 보장위해 친환경자재를 지원해주었으면 한다.”며 “소비자 유통과정에서 과일 개념의 생대추에 대한 품질에 대해 품질관리원과 협상해 줄 것과 피해보전직불금을 검토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보구 보은군대추연구소장은 “보은군대추연구소는 오는 5월 4일 준공할 예정으로 육종재배팀과 기후변화, 친환경, 유기재배 기술 확립을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생대추에 대한 코팅용기, 신성도 유지로 장기저장, 가공 저장기술 등을 하고 있다. 육종연구 등에 대한 산림청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완 과장은 “생대추 저온저장고시설, 품종등록, 홍보비 지원 문제 등은 산림청에서 고려해 보겠으며 통계조사는 주로 전업농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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