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면 송평 2리 출신 11명 주부

회인면 이장협의회에 따르면 그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송평2리 출신이며 타지로 출가한 고향친구 11명으로 지난 7일 여수로 지역주민 18명을 모시고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효도관광을 통해 유람선 타기, 어르신들께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등 100여만 원 상당의 매년 정성을 쏟는 이들 선행에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이들은 모두 한 마을에서 자란 소꿉친구들로 나이가 한두 살 터울이며 수년 전부터 모임을 가져오던 중 고향에 올 때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몇 안 되는 분만 생존해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중 마을 어르신들에게 효도관광을 시켜드리자는 뜻을 모아 이 같은 선행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총무인 이원기씨는 “봄이 되면 동네어르신들을 관광시켜 드리자고 친구들과 의견을 모아 한 일인데 부모님을 비롯 너무도 좋아하시는 동네 어르신들을 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할 수만 있다면 내년에도 계속해서 효도관광을 보내드렸으면 하는 것이 친구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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