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오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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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오는 13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1.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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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박치수 양자대결 -금고 회원들의 선택은?

보은지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인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오는 13일로 다가온 가운데 고정식 씨와 박치수 씨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두 후보 모두 “이사장에 당선되어 일등금고를 만들고 서민들이 이용하기 편한 친서민 새마을금고를 가꾸어가겠다.”며 얼굴 알리기에 한창이다.
두 후보를 만나 출마동기, 보은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한 노력, 이사장이 될 경우의 변화, 항간에 떠도는 정당지원설 등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박치수 후보
“지금은 전문경영인 요구하는 시대.
금고에서 잔뼈 굵은 내가 적임자“

-출마 동기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속에서 세계적 금융위기는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서민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저축은행을 비롯한 저축은행사태로 수많은 서민들이 고통받고 희망을 잃는모습을 지켜보면서 임기를 마치고 명예롭게 퇴임할 서병수 이사장님의 경영마인드를 승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민들이 어려울 때 일수록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농협 같은 경우는 이미 전문경영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상임이사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회원의 피와 땀으로 일군 보은새마을금고를 굳건히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 


-새마을금고를 위해 한 역할과 노력은. 
28년전인 1984년 직원의 신분으로 새마을금고에 입사를 했지만 이때 자산이래야 2~3천만원 수준으로 열악했고 직원도 2~3명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어떤 때는 경영이 어려워 월급을 5~6개월씩 못 받을 때도 있었고 몇 만원 받고 밀린 월급을 받은 것으로 넘어갔던 일도 있었지만 언젠가는 일등급 금고를 만들겠다는 애정과 신념으로 일해 왔다.
이 과정에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키웠고 금고회원님들의 도움과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2010년에는 자산 630억원에 당기순이익 7억 7천 여 만원을 이룩하는 일등급 보은새마을금고로 자리 잡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항간에 떠도는 민주통합당 지원설은. 
서민금융인 새마을금고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회원들 중에 한나라당을 선호하는 분도 계시고 통합민주당을 선호하는 분도 계시지만 정당을 초월해 새마을금고를 더욱 건전하고 튼튼하게 발전시켜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이사장 이후 달라지는 것은. 
솔직히 확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보은새마을금고가 부실하거나 시스템이 건전하지 못하다면 이를 확 바꿀 수 있지만 건강하고 튼튼한 일등급금고를 확 바꾼다는 것은 회원들을 현혹하는 거짓말이 될 수 있다. 다만 장학사업의 대폭확대, 사회봉사단체 지원, 법이 정하는 최고의 이용고배당 실시 등으로 금고 회원들이 더욱 만족해하는 건실하고 안정된 금고로 지속성장할 것이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금고회원들이 바라는 것은 변화보다는 안정이라고 생각한다.

프로필

박치수(朴治秀)
생년월일 : 1961년 5월 5일생(만 50세)
주소 :충북 보은군 보은읍 교사삼산1길 17(301호)
최종학력 : 보은농업고등학교 졸업
경력 : 보은군새마을회 감사
보은새마을금고 입사 1985년 (전)
보은새마을금고 상무(전)
보은새마을금고 전무(전)
보은새마을금고 퇴사 28년 근무(전)

 

 

고정식후보
“18년간의 감사경험 바탕으로
자산 1000억시대 열겠다.”

-출마 동기는. 
고인물은 반드시 썩는다. 새마을금고를 늘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보면서 늘 아쉬웠던 것은 실질적인 서민금고 여야 할 보은새마을금고가 특정인에 의해 좌우지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느낄 때가 많았으며 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이라는 자리는 명예나 권위보다는 경영능력과 진취적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적직과 소신 있는 사람이 이사장이 되어야 서민이 대다수인 보은새마을금고 회원에게 행복과 만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금고회원에게 행복과 만족을 줄 자신이 있기에 출마를 결심했다.


-새마을금고를 위해 한 역할과 노력은. 
금고에 근무하고 있다고 경영을 잘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엄연히 경영진은 이사장과 이사다. 경영진의 경영을 감시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감사의 역할로 저는 18년간 금고 감사직을 수행하면서 금고의 경영적 장단점을 끝없이 지적해 매년 큰 폭의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했고 그 과정에서 일이 생기고 나서 지적과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사전 지도감사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향상과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노력 보은새마을금고를 일등급 새마을금고로 굳건히 서도록 헌신 노력했다.


-항간에 떠도는 한나라당 지원설은.
사실무근이다.
4월이면 그들의 선거가 있다.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분들은 코앞에 다가온 자신들의 큰 선거가 있는데 이런 작은 선거에 신경을 쓸 수 있겠는가? 정당이 금고선거에 개입한다는 것 자체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근거 없는 뜬소문이다.


-이사장 이후 달라지는 것은. 
우선 풍부한 사회경험과 인맥을 활용 새마을금고 자산 1000억원 시대를 열어 최고의 금고가 될 것이다. 감사로서 느꼈던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다보면 경영은 더욱 안정될 것이며 직원은 보은새마을금고에 근무한다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대출의 문턱을 낮추고 회원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확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각종 지원을 통해 금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될 것이다.


프로필

고정식(高正植)
생년월일 : 1961년 1월 17일생(만 50세)
최종학력 : 조선이공대 졸업
경력 : 보은군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보은문화원 이사
보은군재향군인회 이사
보은군체육회 경기이사
보은군 생활체육회 대의원
청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보은군직장새마을협의회 감사
보은청년회의소 회장(전)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 회장(전)
대한적십자사보은지구협의회 부회장(전)
보은군자녀교육발전협의회 회장(전)
청주지방법원 보은법원 민사조정위원(전)
보은군사회단체협의회 회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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