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경비 지원, 장학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분야에 교육경비 18억여 원과 장학회 출연금 4억 원 등 총 22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경비는 초등거점영어센터 지원 4억 5000만 원, 농산촌방과후 학교 지원 2억 원, 초등방과후 보육교실 운영비 1억 5400만 원, 고등학교 심화학습 지원 7000만 원, 직업진로교육센터 지원 500만 원, 중·고등학교 음악활성화를 지원 325만 원 등이다.
군은 이와 함께 자라나는 학생이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비 1억 2288만 원, 초·중 무상급식 지원비 8억 1251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교육경비 수요 발생 시에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보은군민장학회도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력제고 사업을 펼쳐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 중·고등학생·대학생을 비롯하여 복지장학생,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생 등에게 지급할 장학금 3억 3900만 원을 예산에 편성했다. 학력제고 사업인 관내 중·고등학교에도 1억 5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보은군이 (재)보은군민장학회에 4억 원을 출연하게 되면, 장학회 기금이 100억 원을 달성하게 돼 명실상부한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