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군수는 신년사에서 “지난 1년은 보은군정이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큰 성과를 거두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은 향토애를 가진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과 성원,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올해의 군정 키워드도 ‘지역발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새 각오를 나타냈다.
올해 군정 주요기조 첫째항목으로 '소통'이 제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수실을 누구에게나 개방해 군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확충을 강조했다. 동부산업단지는 박차를 가하고 첨단산업단지도 보상이 완료되는 상반기 중 착공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 군수는 두 공단의 분양과 기업유치에 전 행정력을 기울여 스포츠와 문화, 관광을 연계시킬 전략이다.
셋째는 농업 경쟁력의 강화다. 군은 농업부문에 총예산의 22%인 47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틈새시장 돌파구로 30여개 작목을 적극 지원한다. 계약재배도 더 늘린다. 사과는 1개면 1마을을 선정, 현장판매를 지원할 방침이다.
넷째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분야의 저변 확충이다. 삼년산성의 고분발굴과 탐방로 개설준비, 고분체험장 조성준비, 박물관 건립준비, 스포츠파크 조성, 인라인 경기장 주차시설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선수 임원 12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다섯째는 주민복지다. 노인대학 설치, 노인돌봄서비스 실시, 경로당운영비 지원, 저소득층 생계급여, 기초생활수급자 화재보험가입 등 폭넓은 지원을 제시했다.
여섯째는 인재양성을 꼽았다. 학교급식우수농산물 지원 등에 20억 원 이상 투자를 약속했다. 군민장학기금을 활용한 각종 장학금도 지급한다.
일곱째는 현안사업의 적극 추진과 국책사업 유치다. 달천고향의 강 사업, 속리산메티칼 휴양단지조성, 항건천 하천정비, 연수원 등의 유치를 추진한다.
정 군수는 끝으로 “지역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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