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에 따르면 산외면 장갑2리 권세혁(65)씨가 지난 21일 면사무소를 방문, 구연견 면장에게 면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유용하게 써 달라며 성금 35만원을 기탁했다.
5년 전부터 매년 겨울이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권 씨는 올해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면은 산외면 봉계 1리에 사는 곽만기(81)씨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지난 22일 집을 방문해 곽씨 부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산외면은 지난 9일에도 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회원들이 직접 농사진 쌀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산외면 산대1리 출신으로 현재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는 김윤창씨(49)도 마을을 위해 170만원을 기탁하는 등 따뜻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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