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계장 정도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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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계장 정도대상 수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12.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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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금 전액 군민장학회에 기탁
보은군청 환경위생과 김광호 행정주사가 충북경실련이 주최한 ‘제11회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경실련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직부문과 시민부문, 기업부문 등 공적이 뚜렷한 경우 개인 또는 단체 등의 추천에 의거 공적조사와 심사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쳐 시상하는 ‘시민이주는 정도대상’을 시행하고 있다.
대기업인 (주)대우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은 김 주사는 생산기술부에서 8년 2개월을 근무하면서 품질관리 금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회사 생활을 하다 공직에 뜻을 두고 1986년 경남도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0년 고향인 보은군으로 전입, 회북면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
전입 후에는 내무과 행정계를 거쳐, 99년도 행정6급으로 승진하면서 매년 1∼2건 이상의 국비확보와 중앙평가 등을 통한 인센티브 등을 중앙부처로부터 확보했다. 13년간 기획감사실 기획계, 경제과 균형발전계, 산업단지조성계, 환경위생과를 거치면서 10여년간 지역의 주요현안사업 해결을 위하여 행정안전부(3건), 국토해양부(1건), 지식경제부(1건), 환경부(2건), 문화관광부(1건), 충북개발공사-민자유치(1건) 등 공모사업 및 제안서를 통해 계약 및 국도비 등을 확보했다.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신지식공무원상, 국무총리모범공무원상, 국가균형발전 업무평가 최우수상 수상, 도정개혁과제 공모 동상 등 ‘각종 제안·평가·공모사업의 달인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업무평가 시 다수 수상했다.
김 주사는 학업에도 열중해 지난 1995년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위탁영농회사의 운영실태를 중심으로 한 ‘신농정과 영농기계화 정책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주경야독의 모범공무원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행정의 기획통으로 2002년 신지식공무원 인증을 받은 김주사는 “보은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가늠할 산업단지 개발과 입주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농촌과 기업이 어우러져 상생하는 모범적인 ‘농촌 어메니티 사업’을 구축하여 전국 제일군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도 틈틈이 자료를 수집,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등 아이디어 뱅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주사는 충청북도 예산담당관실 예산계에 근무하는 부인 이순회 주사와 함께 슬하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
한편 계장은 21일 시상금 전액인 100만원을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군민장학회에 기탁하면서 "그 저 내가 몸담고 있는 이곳에서 열심히 한 것뿐인데 뜻밖에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조심스럽다”며 “열심히 해서 받은 시상금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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