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내 체력단련장비
노인들은 불편…경로당 배치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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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내 체력단련장비
노인들은 불편…경로당 배치가 적합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12.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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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과 마을회관의 운영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색다른 주장이다. 각 마을마다 인구는 줄고 대신 노령인구는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변화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수한면 주민자체센터의 경우 개원하면서 체력단련 장비가 갖춰지고 운용 프로그램이 있어 이용하는 주민이 꽤 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이용주민이 줄어 운영에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수한면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면이 지원하는 강사료나 재료비 등을 받아 육아교실이나 풍물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농어촌 공사 보은지사 운영대의원이라고 밝힌 발산리 이원국씨는 “주민자체센터는 거리가 멀고 노인들의 체력이 약해 이용하기가 불편하다”며 “체력단련 장비를 경로당에 설치한다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여가 선용 차원에서도 더 효과적이며 실효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마을의 경우 전체 102 세대 중 노인인구가 절반을 넘어 노령사회로 접어들었지만 ‘발산리 복지회관’이란 현판답지 않게 체력단련 장비는 고작 2~3개에 불과해 20~30세대의 작은 마을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원국씨는 “노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경로당에 체력 장비를 더 늘리고 보급해야 한다”며 군의 노인복지 예산 확대를 주장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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