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철 전 의원 출마 선언
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17, 18대 총선에서 이용희 국회의원에게 패한 심규철(한나라당) 전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심 전 의원은 13일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며’란 제목의 출사표를 통해 “16대로 국회를 떠나 4년 또 4년 제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지역과 국가를 위해 어떤 정치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심 전 의원은 “보은 영동 옥천 남부 3군은 충북에서도 가장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 되어버렸다. 제 자신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재 우리 지역구의 의원께서 지역의 대변자로 충실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17대 18대 의정활동을 한 이용희 의원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이어 “19대 선거에서 누구를 당선 시키느냐에 따라 향후 우리 남부 3군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깨끗하고 공정하며, 사명감과 애국심을 갖춘 정치인, 그리고 자신의 가족, 주변보다 지역 주민을 위한 진정한 섬김의 마음과 창조적 능력, 중앙정부로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지원을 끌어올 수 있는 풍부한 인맥과 힘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가 선출되어야 한다”고 자신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를 피력했다.
또 “남부 3군의 출마자중 유일한 국회 의정활동 경험자”라며 “당선되면 초선의원과는 차원이 다른 경륜과 힘을 갖춘 재선의원으로서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정치를 변화시켜 우리 지역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심 전 의원은 그러면서 “경청과 공감의 자세로 지역 현안과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여 중앙 정치에 제대로 대변하고 관철시키는 능력 있는 심부름꾼으로서 저보다 나은 후보는 없다고 감히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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