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평생 학습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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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평생 학습의 끝은 어디인가?
  • 서당골 청소년 수련원 원장 손진규
  • 승인 2011.12.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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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화원에 어둠이 내리는 저녁 시간이면 환하게 밝혀진 불 빛 사이로 서예, 한국화,사진,민요, 풍물교실, 한국무용 ,색소폰 ,기타 ,개나리 합창단 등의 12부서 활동 모습들이 생동감으로 넘쳐난다.
지역 문화 예술의 산실이 되고 문화 인구의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기쁨과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평생교육으로 문화 발전의 장이 열리는 풍경! 사람 사는 멋이 풍기는 아름다운 시간들이다.

지금 '2011 보은 문화원 문화교실 작품전'이 보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점과 선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서예와 한국화, 빛의 예술로 불리 우는 사진 작품, 조상들의 손길을 느끼는 한지공예!
보은문화원문화교실 작품발표 및 송년 시낭송회가 문화원 시청각 실에서 피아노 3중주, 정상혁 군수님과 9명의 시낭송, 고전 무용, 민요, 색소폰 연주, 합창, 기타연주, 풍물공연 순으로 많은 손님들을 모시고 수준 높은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반에서의 출사로 내 졸작의 사진이 전시되고 류시화의 ‘겨울날 동화’란 시 낭송을 하였으며 6개월의 한국무용 기초 과정을 거쳐 한량무 춤사위로 전국의 다양한 행사에 초대되는 이 배움의 기쁨과 열정!
8개월 동안의 강좌 개설엔 210여명이 배우려는 열기가 보은 지역을 문화적 토양으로 가꾸기에 거듭 났다. 
개인들이 지닌 잠재력을 전 생애에 걸쳐 최대한 개발 할 수 있는 평생 학습 사회!
누구에게나 그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열린교육 체계로 운영되고 '나를 새롭게 지역을 새롭게' 란 슬로건으로 군민들은 지역문화 예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보람된 일인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 사회를 평생학습시대라고도 누군가 정의했다.
지식기반 사회에서 사람들은 남녀노소에 구분 없이 평생에 걸쳐 지식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개개인의 준비는 과거보다 더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에서 학습하지 않고는 이제 삶을 영위하기는 더욱 어려워진 세태다. 인생 100세를 사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니 평생교육, 복지, 문화, 생활체육, 사회봉사 등의 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사회는 저 출산ㆍ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 무엇보다 경제성장과 생산성이 급작스럽게 하락된다고 하니 이제 노년층도 보다 생산적인 평생ㆍ직업교육에 참여해야 되지 않을까?
또 하나의 배움은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시민대학에 입학하여 총 10강좌로 구성, 매월 1회 운영되어 고도원의 '꿈 넘어 꿈' 명사 특강을 듣기 위해 충주로, 문장대 등산길 쓰레기 줍기, 북한산 둘레길 걷기, 법주사의 영원 스님 법문 듣기, 컬투와 함께한 자연 &나눔 콘스트. 태안해안 국립공원으로의 졸업여행 등이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너무 행복했고 좋은 인연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한 풍요로운 삶을 가꾼 배움의 시간들!
국립공원시민대학 졸업자들은 지역협력위원회, 국립공원 자원 활동가, 2012년 제주WCC(세계자연보전총회) 준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립공원에 참여와 협력의 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다.
자연 보전과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속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운영!
내게 자연을 사랑하는 눈을 다시 뜨게 해준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 들꽃, 곤충도 이젠 시야에서 언제나 머물고 있게 해준 고마움!
지난 달 제 1회 국립공원 지역협력 총회가?태안 안면도의 오션 케슬에서 1박 2일로 개최 되었다. 국립공원 자원 봉사 대회 ,시민대학 총회, KCC설립 발기인 대회의 행사가 동시에 열려 전국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 하였으며 나는 공단 이시장 표창을 받았고 워크숍에서는 사례발표에 지역별 장기 자랑 시간엔 한량무 춤사위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니 이 또한 평생교육의 멋진 기억들이 되었으며 태안의 밤 유난히 빛나던 별빛, 그리고 겨울 바닷가의 별미들!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낭만이 철철 넘쳤던 시간들 이었으니 평생교육의 장이 펼쳐지지 않았다면 어디서 이런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겠는가?
2012년 3월 속리산 국립공원 시민대학 3기 입학생 모집에선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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