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화재대원에 성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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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화재대원에 성금전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8.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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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희용)가 화재로 실의에 빠진 대원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평상심을 되찾고 생업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김희용 회장은 지난 16일 보은읍의용소방대 김용식 부대장과 김대연 재무와 보은읍여성의용소방대 신정임 대장, 안현미 서무와 함께 화재로 실의에 빠진 보은읍 장속리 이철우씨를 찾아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연합회에서 140만원, 보은읍의용소방대에서 300만원, 보은읍여성의용소방대에서 20만원 등 총 460만원으로 보은군 전체 의용소방대원들의 정성이 담겨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보은읍의용소방대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은 장속리 이씨는 이달 초인 8월 3일 집을 비운 사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소방대 추산 5,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

성금을 전달한 김희용 보은읍 의용소방대장은 “집은 또 지으면 되지만 자신감을 잃으면 안 된다.”며 “우선 당장은 마음이 아프겠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으로 평상심을 되찾고 생업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성금을 전달받은 이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처럼 큰 액수를 성금으로 받고 보니 평소 열심히 활동하는 대원분들게 민망하고 송구스럽다.”며 “화재의 어려움을 잘 수습하고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것으로 그 은혜를 갚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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