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저수지 사업은 오히려 지역민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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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저수지 사업은 오히려 지역민에 혜택”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4.07 14: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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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대수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장

본격 추진되는 상궁저수지 둑 높임 공사를 놓고 일부 단체(일명 둑 높이기철회 보은군대책위)가 지난달 31일부터 연일 궁 저수지 둑 높이기 공사철회를 요구하며 보은읍 네거리에서 집회를 강행하는 등 마찰음을 내고 있다. 이에 본보는 공사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어대수(56·장안면 봉비리 출신) 지사장을 만나 과연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진실은 어디까지이며 궁 저수지의 용수확보, 안전성 문제 등 공사 전반에 걸친 내용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일부 반대단체, 논리성 결여·사실과 반대주장

어대수 지사장은 “일부 궁 저수지 둑 높임 공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에는 정확한 논리성이 결여되어 있는데다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펴고 있어 정말 난감한 생각이 들었다.”며 “이 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앞으로 공사를 시작하면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방법을 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 지사장은 “이 사업은 반대하는 일부 단체들의 주장과는 전혀 달리 오히려 지역민에게 큰 혜택을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점점 수량 부족으로 갈수기에 바닥이 드러나 보이는 보청천이나 하류지역의 생태보전을 위한 환경용수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현재 200만t의 수량을 가진 상궁저수지는 13m둑 높이기 공사 후에는 800만t의 저수량을 확보해 600만t을 증량하며 오히려 반대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안전성면에서는 물용량이 커질수록 그만큼 안정성도 높게 시공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 사업이 시작되는 때부터 수몰 지역인 하궁·신궁리는 오히려 반대가 없었다. 그러나 하류지역인 하궁의 상궁리 주민이 반대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1월 초 부임한 어 지사장은 공사 시작 때부터 지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사고로부터 출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음은 지진에 대한 설명으로 보은에 5.0의 지진이 기록된 바 있지만 이 정도로는 전혀 저수지 구조물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니며 벽돌, 콘크리트, 구조물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상궁저수지는 오히려 지진에 강한 방진구조물인 ‘흙댐’으로 건설되며 이것이 영향을 받을 때는 액상화(리퀴팩션)현상에 의해서만 가능한데 궁 지역은 파면 팔수록 암이 나오는 지역으로 전혀 그럴 일이 없다.”고 안정성에 대해 못 박았다.

이어 “다음은 용수이용 문제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둑 높이기 사업 4.6m부터 시작된 것으로 아는데 경제성, 효율성의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높이로 결정된 것이 바로 둑 높이기 13m 높이였다.”며 “현 200만t에서 800만t으로 용량을 키운 것은 적법한 방법으로 물을 흘려보내 건천화되고 있는 현상으로 부터 무너져 가는 생태하천을 복원하기 위한 시급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선진국에 비해 물 관리에 너무 늦은 경향이 있어요. 하천유지 용수나 환경용수 확보는 무엇보다 생태하천복원을 위해 필요하고 정말 중요한 사업입니다.”

한편 농어촌연구원 새만금사업 기술지원에 투입됐던 그는 반대논리를 펴는 환경운동가, 교수,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사업에 대한 필요와 논리근거를 제시하며 사업에 대한 목적을 이해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어 지사장은 보은삼산초(54회), 보은중(19회)을 나와 미국오레곤 주립대 대학원 토목학 박사과정 수료했으며 주요경력은 1979년 한국농어촌공사 입사, 농어촌연구원 수석연구원, 해외사업처 남북?국제협력팀장,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 투자홍보팀장을 지냈으며 해양학 전공을 살려 새만금 간척사업 방조제 수리연구 및 기술지원 등 특정업무에 뛰어난 전문가로서 인정받아 왔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남진씨와 2녀.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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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선녀 2011-04-07 14:13:58
네!. 믿습니다. 전문가의 말을 믿어야지요,설마?... 하면서도 들은 말가지고 장난 치는거 큰 낭비지요.발전 시키고져 뛰어든 만큼 성과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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