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 특등급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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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 특등급 생겨
  • 송진선
  • 승인 200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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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현율 82% 적용, 1등급도 현행 75%에서 78% 높여
올해 추곡수매부터 등급별 제현율이 상향 조정되고 특등급이 생기는 등 품질별 차등화가 시도되는 등 정부 수매제도가 크게 변경된다.
군에 따르면 제현율이 82%이상 되는 벼는 특등급을 적용해 1등급 수매가에 2000원의 가산금을 지급, 고품질 벼를 생산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1등급도 기존에는 75%의 제현율을 78%로 높이고 2등급은 70%에서 74%로 등외는 65%를 그대로 정했다. 이같이 정부가 등급별 제현율을 높인 것은 89년 일반벼의 제현율을 통일벼 규격인 75%로 완화해 규격 기준이 비교적 낮게 설정되어 품질변별 기능이 크게 떨어지고 등급이 세분화 되어 있지 않아 고품질 쌀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폐단을 낳았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보은군의 건조벼 정부 수매분의 경우 총 2만5449가마 가운데 96.1%가 1등급을 받았고 2등급은 겨우 3.9%로 품질별로 차등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개정된 제현율을 적용할 경우 특등급은 23%, 1등급 64%, 2등급 10%, 등외 0.2%로 1등급의 비율이 낮아지고 2등급이 다소 증가하게 되지만 특등급의 신설로 인해 농가 소득면으로 보면 오히려 소득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군과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이같은 정부 수매제도의 개선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각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벼 검사규격 개정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고품질 품종을 선택하고 재배기술 향상, 건조, 저장과 같은 수확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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