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선정…사업비 지원 등 수혜
‘대추도 과일이다’라는 컨셉으로 매해 10월 진행하고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충청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축제 발전성, 축제 프로그램의 완성도, 축제운영의 적절성, 축제의 성과 4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충청북도 평가를 받은 보은대추축제는 축제발전성과, 성과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대추축제는 지난해까지 4회째로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시골장터 분위기를 조성하는 청정 농산물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전 공무원과 지역유관 사회단체가 다각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전국의 많은 관광객을 축제장으로 끌어들였다.
이로 인해 보은군 인지도 제고와 함께 농가의 실질 소득증대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충북도로부터 속리산권을 중심으로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보은대추축제가 이번 우수축제 연속 선정 계기를 바탕으로 최우수축제를 지향하고 올해는 초반부터 전년도 프로그램 보완과 함께 기간도 최대 10일로 늘려 농가소득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11일 보은대추축제가 2010년도 충북우수축제로 연속 선정됨으로써 충청북도로부터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고 아울러 충청북도의 후원 명칭 사용 및 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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