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재배 영농일지로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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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재배 영농일지로 우수상 수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1.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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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동씨, 특용사업 경영기록 부문
▲ 영농일지로 우수상을 수상한 대야리 김범동씨
보은읍 대야리 김범동씨(47)가 특용사업 경영기록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다.
김씨는 특용작물 시범사업으로 천마를 재배, 가공에서 판매까지의 영농일지를 꼼꼼히 기록해 전국 참여 농가 216농가 가운데 농가특용사업 경영기록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보은군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천마를 재배하기 시작한 그는 2.0㏊에 천마를 심어 생마는 물론 엑기스, 분말, 환으로 가공 판매해 지난해에는 1억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렸다.
김씨는 경영주 및 영농현황, 시범요인, 영농목표 등 체계적인 영농계획 아래 생산량, 판매액, 비용, 노동시간, 기상, 생육, 시장동향 등 천마를 심고, 재배하는 과정을 기록해 경영기록장 심사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씨는 “천마가 뿌리식물로 약을 친다거나 비료를 주는 일이 없어 쉬울 것 같지만 굉장히 예민한 작물로 올해는 잦은 비와 이상기온으로 수확량이 예년에 반도 안 된다”며 “꼼꼼히 작성한 영농일지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올해 같은 이상기온을 대비해 차광막 설치가 있는 시설하우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부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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