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군수는 축산농가에 드리는 글을 통해 축사 방역관리, 농장내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에 대해 소독을 당부하고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자제 등 구제역 방역과 관련해 농가에서 주의할 점을 거듭 당부했다.
휴일까지 반납한 정 군수는 구제역 방역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과 축산 농가를 격려하고 축산농가의 축사, 차량, 사람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로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월 29일 경북 안동시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 양주, 연천, 파주까지 확산됨에 따라 보은군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방역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 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방역초소 근무자에 대한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한주동안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로 소독약이 얼어붙는 등 방역 작업에 차질을 우려했지만 지난 7일에는 보은 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서 염화칼슘 1톤을 지원하고 지난 15일에는 충북도로관리사업소에서 염화칼슘 4톤을 방역초소에 지원해 24시간 통행 차량 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9일에는 조규운 보은축산업협동조합장이 휴대용 개인소독기 1300병(1300만원 상당)을 우제류 사육농가에 지원하였으며 양상현 조랑우랑작목반장, 송석부 보은낙농조합법인회장이 컵라면, 커피, 생수 등을 초소에 전달, 초소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11일에는 박경국 행정부지사가, 16일에도 김광중 첨단 의료복합단지 기획단장이 군내 설치된 방역 통제초소를 방문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수고하는 공무원 및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귀마개, 컵라면, 커피, 음료수 등을 전달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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