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프라 확충 방과후학습 양질 프로그램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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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프라 확충 방과후학습 양질 프로그램 개발 필요'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9.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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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아동·청소년 교육복지 서비스 어디까지 왔나
교육은 백년대계다. ‘평생 계획은 사람을 키우는 것만 한 것이 없다.’란 말로 선진시대 제자백가서‘관자’에 나오는 말이다. 그러나 최근의 교육 현실은 이와는 다르다. 정부지원 축소의 악순환, 학교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로 점차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낙후된 교육현실을 안고 있는 농산촌 지역의 교육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사회참여율 증가와 한 부모가정 증가, 교육 인프라부족 등으로 가정을 대신할 수 있는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방안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아동, 청소년에 대한 교육복지시설·서비스 현황과 방과 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학습능력 제고, 행복한 방과 후 학교 벤치마킹, 학교장을 통한 지역아동 청소년 교육의 비전 제시 등에 관해 3회에 걸쳐 게재키로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시설·서비스 현황
2, 행복한 방과후 학교 벤치마킹-경기도 안성시 ‘달팽이학교’
3, 학교장을 통한 지역 아동 청소년 교육의 비전 제시

◇학교권역 중심의 서비스연계 강화통한 학업능력 제고
사회 전반적인 출산율 저하로 아동, 청소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미래투자적 관점에서 아동, 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지원 대책이 있어야 한다.
경제위기로 인한 가장실직, 빈곤심화, 자유무역에 따른 농촌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아동들의 정서와 양육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러한 위험 요인 제거와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가정과 능률적인 학습 장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빈부격차가 심한 양극화를 보이며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소외지역이나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기회제공을 마련해야 한다.
가정의 지출 중 자녀사교육비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경제적 부담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의 해결을 위해 교육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특히 방과 후 학습에 대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동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운영교사의 자질 또한 방과후 학습의 질적 제고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사 선정에 있어 신중하고 엄격한 절차가 요구되고 있다.
올 2월 현재 교과부의 사교육비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 대체 서비스의 사교육비 절감 및 교육기회 격차해소 확대,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이 미참여 학생보다 사교육비를 연간 53만원 적게 지출하고 저소득층 읍면지역 학생의 방과후학교 참여확대, 방과후학교 참여율(무상포함)평균 51.3%, 소득 100만원 미만 읍면(62.2%), EBS참여 고교생은 마침여학생보다 연간 19.5만원 적게 지출, EBS사교육비 절감 효과(연간) 중학생 14만원, 고교생 19.5만원인 것을 나타났다.
또한 지역의 청소년들은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이 많은 데도 불구,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관 및 프로그램이 절대 부족하다. 학업 스트레스와 또래 친구사이의 문제 등으로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청소년 고민상담을 위한 상담을 위한 전문가의 개입도 필요하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해결을 위해 학교사회복지사의 확대가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여가문화체험 확대를 통한 적성과 재능개발
군은 극장, 미술관 등 여가·문화인프라 부족으로 아동·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이 미흡한 실정이다. 적성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하다.
군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공적 인프라가 지역아동센터 7곳, 청소년문화의집 1곳만이 운영되며 지역적 편차가 심해 접근성이 낮은 것이 문제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 제고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이 절실하다. 아동·청소년 기관들은 예산부족으로 운영이 힘들고 단독으로 외부후원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합활동을 통해서는 외부후원을 받기가 용이한데 현재의 네트워크들은 폐쇄적인 경향이 강해 네트워크 이외의 기관들과 정보공유가 안되고 중복참여의 문제를 안고 있다.
◇보호·예방서비스 확대통한 요보호아동 자립능력 개발
저소득가정 아동에 대한 복지증진을 위해 결식아동급식지원, 요보호아동, 위탁가정 아동등에 대한 지원, 아동발달계좌지원 뿐만 아니라 방과후돌봄서비스 및 야간보호 서비스를 통한 보호도 필요하다.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학교생활이나 또래들 사이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다문화가정 아동들에 대한 지원책이 요구된다.
청소년들의 적성과 진로, 학업을 위한 청소년 전용 학습공간과 문제해결을 위해 소규모도서관, 청소년공부방, 독서실 등의 신축도 중요하지만 마을회관, 교회, 아파트공동시설 등 기존건물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인프라 구축방안도 효율적이다.
학교부적응, 친구관계나 성격문제, 가족갈등 등으로 고민하는 탈학교 청소년들에게 유해완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쉼터 제공도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 복지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네트워크가 구축됨으로써 산발적 네트워크로 인한 프로그램의 중복, 예산의 비효율적 사용, 서비스 효율성 감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산업화, 도시화, 인터넷 발달에 따른 대인관계 감소, 가족갈등 심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아동의 인성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증가하는 결과로 ADHA, 사회성 미성숙 아동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치료 및 예방서비스가 필요하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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