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가축시장, 휴장 두 달여 만인 24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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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가축시장, 휴장 두 달여 만인 24일 개장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4.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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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각지 가축상들 운집… 가격 호황세 전망
▲ 지난 24일 보은가축시장이 두달만에 개장돼 전국가축상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 구제역 발생 휴장에 따른 두 달여 만인 지난 24일 죽전리 소재 보은 가축시장이 오전 6시에 재개장됐다.
보은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까지 거래된 가축시장의 형성시세 로는 5~6개월 령의 암송아지가 230~243만원에, 수컷 송아지 5~6개월 령이 47만 원정도 높게 형성된 300만 원 가량에 거래되고 하루 거래량은 10여 두가 판매됐다.
공주, 부여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가축상들은 “오늘이 첫 개장으로 활발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전국에서 가축상인들이 몰려온 것은 향후 가격거래에 대한 관망세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며 “이 정도의 시세가라면 두 달 이후까지도 계속해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은 축협관계자는 “축산농가가 가축시장 경매를 이용하려면 가축위생연구소의 브루셀라병 검사 증명서 등을 첨부해야 하며 오늘 개장은 평소보다 적은 소가 경매에 나온 것으로 안다”며 “내달 초나 되어야 가축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가축시장의 활성화로 특히 품질 좋은 우량소 생산기반 조성과 함께 시장 직접 구매가 가능, 지역축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1월2일 포천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같은 달 14일 도내 8개 가축시장에 대해 잠정 휴장 조치를 내렸었다.
그러나 지난 23일 농식품부의 구제역 종식선언과 함께 가축시장이 재개장됐으며 보은가축시장은 5일장으로 오는 4월 1일 다시 열린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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