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초,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 운영보고회 개최

산외초등학교는 2009년 3월 1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충북도교육청 지정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되어 시범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산외초 연구부장 손민호 교사는 "연구학교 운영의 목적은 디지털교과서 교수,학습 활동에 적용하고 그 적합성 및 효과성을 검토하는데 있으며 디지털 교과서를 1년간 운영해본 결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육은 과거의 인쇄된 교과서 위주의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터의 멀티미디어 환경과 네트워크 활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수월성, 보편성, 보충교육 등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사에게는 교수·학습의 질적 향상을 학생에게는 개개인의 학습 경험 기회의 확대를 통해 창의적 인간으로 자랄 수 있는 근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강요에 의한것이 아닌 스스록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긍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은 재밌는 컨텐츠로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교과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열린 운영보고회에는 운영지원단인 괴산 소수초등학교 조용덕 교장과 고웅식 보은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해 안용국 교육과장, 관내 초등학교 교장 및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참석해 산외초등학교의 디지털교과서수업 시범운영 사례를 청취했으며 산외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제 디지털교과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디지털교과서에 유해성은 없는지 국가적 지원금이 없이 운영할 방법은 있는 것인지와 디지털 교과서가 구체적으로 학력신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등등의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이에 산외초 교사들은 첫째로 유행성에 관해서는 화면을 오래 보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오래 앉아있어 자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모니터가 평면 LCD로 제작되어 시력에 큰 문제가 없고 수업 후에는 한국정보원에서 제작한 건강 체조를 함으로써 자세교정 및 운동을 하고있으며 7월에는 고려대학교에 요청하여 기타 면담이나 자세교정 연구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금에 관해서는 예산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에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추세이며 디지털교과서를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만을 탑재해 활용성은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디지털교과서가 구체적으로 학력신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수업시간 외에도 각자의 시간을 활용하여 복습 할 수 있으며 특히 수학이나 과학같은 과목은 입체도형 원리나 실험 영상들이 탑재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보다 빨리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있다.
산외초등학교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최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수,학습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그 효과성을 검증해 본 결과 1년간 운영하여 얻어낸 결론은 "교육의 기본 방향은 교육과정에 의해서 결정되어지는데 이에 있어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학습 자료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가 개발되고 활용 되어왔으나 효율적 학습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서책형 교과서와 학습 자료를 통합하여 개별화, 수준별, 심화 및 보충 등 다양한 교육 형태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매체인 디지털교과서로서의 전환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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