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립공원 생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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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립공원 생태관광!!
  • 보은신문
  • 승인 2009.04.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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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식 국립공원속리산관리사무소 소장 

국립공원(National Park)은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나 자연 및 문화경관을 대표할 만한 지역”으로 자연보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자연공원을 말하며 육상 및 해상을 포함하여 총 20개소로 1967년 지리산국립공원 지정을 시작으로 속리산국립공원은 1970년 3월 24일 여섯 번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그간 국립공원관리정책은 청소, 불법단속, 탐방객 안내, 시설물 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탐방객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반자관계의 공원정책을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전술이 부족하여 국립공원의 인지도가 『일탈과 휴양, 재미위주의 여행』정도로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에서는 2008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60년 비전의 축”으로 제시하였으며 환경부에서는 환경분야 녹색성장 실천계획으로 10대 환경산업 육성 과제를 선정하여 강력하게 추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국립공원도 재미위주의 관광이 아닌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 성장동력으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하여 변화의 선두에 국립공원이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에 와 닿도록 하기 위한 새롭고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바, 이러한 실천방안으로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국립공원속에는 지속가능한 녹색관광이 가능하다.
국립공원에서는 국민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 제공 및 여가시간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자연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국립공원입장료 폐지 후 탐방만족도 극대화 및 맞춤형 탐방서비스 제공 방안으로 생태관광(Ecotourism, 生態觀光)을 운영하고 있다.

생태관광의 정의는 『자연자연과 문화자원을 즐기고 감상하기 위해 훼손이 적은 자연지역으로의 환경적이고 책임있는 여행으로서, 자원보전에 기여하고 부정적 영향이 적고 지역주민에게 사회경제적 편익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1996년 IUCN 제1차 세계보전총회(1996. 10. Montreal)에서 공식 채택되었다.

생태관광은 환경자원의 적정이용, 문화다양성 존중, 경제적 편익 및 형평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에서 탄소경제시대, 기후변화 완화 및 적용, 에너지 및 자원순환을 포괄적으로 포함한 저탄소 녹색관광으로 우리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도 국립공원자원과 지역관광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홍보와 발전은 물론 미래의 환경지킴이인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자연보전의 중요성 인식제공, 그리고 가족단위의 자연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월 2회이상 생태관광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국립공원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발견할 수 있다.
관광산업에서 배출하는 CO2는 지구 전체의 5%이상이며 물 및 에너지 소비량이 제조업에 비해 상당히 높고 서비스업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실정이다.

범 정부 차원으로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감축,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사용증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초기 사업비용이 과다하고 적정 효율이 낮아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생태관광은 자연자원, 문화자원, 인적자원만을 활용한 무(無)탄소 배출형 서비스 상품으로 국립공원은 먼저 앞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셋째, 국립공원 인근 지자체, 지역주민은 생태관광의 밑거름이다.
저탄소 녹색관광은 선택이 아닌 지구촌 시대에 건강하게 살기 위한 새로운 생존대안이다.
이미 호주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관광시장 영향 조사 분석 및 대보초 지역, 카카두 국립공원, 빅토리아 알프스 지역, 바로사 지역, 블루마운틴, 마가렛 강 등 5개 관광목적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영향 및 적응 프로그램 개발을 연구 수행중이며 인접 국가인 일본에서는 2003년 11월 생태관광추진회의를 설치 후 2007년 6월 “생태관광추진법”을 제정하여 지역주민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생태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초 생태관광이 소개 되어 전문여행사가 등장하였으나 IMF기간중 대부분이 사라지고 현 정부들어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된 녹색관광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생태관광은 국립공원만의 상품이 아닌 국립공원과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지자체,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고(高)부가가치 상품으로 저탄소 녹색관광인 생태관광이야 말로 상생의 시발점이자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성공의 밑거름이다.

마지막으로, 국립공원속에서 참살이(Well being), 로하스(LOHAS)가 완성된다.
국립공원 생태관광(Ecotourism, 生態觀光)은 종합적인 참살이 및 로하스 프로그램이다.
이미 국립공원에서는 2000년도부터 자연속에서 탐방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자연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국가 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생태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생태관광이야말로 국민을 건강하게 그리고 우리 공단의 슬로건인“자연, 우리의 미래!”에 부합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최종 목적지이다.
국립공원의 신(新)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인 생태관광(Ecotourism, 生態觀光) 참여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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