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가정 돕기 위한 장 가르기 행사추진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들이 늘고 있으나 훈훈한 정을 6년째 나누고 있는 이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은군 생활개선회(회장 김영순)가 장 나누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장 가르기 행사가 오는 4월 16일 수한면 후평리 김영순 회장의 집에서 군내 기관단체장과 생활개선회 이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2월 23일 자체기금을 이용해 메주 22말 분량의 장 담그기를 실시한 메주를 꺼내 메주와 간장을 분리하고 메주에 메주가루와 고추씨 가루를 넣고 잘 버무린 다음 된장을 담글 예정이다.
이번에 담그는 간장과 된장은 잘 숙성시켜 연말에 읍면별로 5가구의 불우한 이웃과 소년 소녀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21일 보은읍생활개선회(박순득)는 회원들이 십시 일반으로 거둔 쌀 180kg으로 떡(절편)을 만들어 관내 21개 경로당에 음료수와 함께 전달한 바 있으며, 각 읍면 생활개선회에서도 고추장담기, 김치담기, 불우이웃에 대한 성금 전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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