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조합장은 “올해는 판로가 없는 율무 농사는 자제하고, 들깨나 옥수수 등 판로가 많은 농산물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노인들이 농사를 짓는데 가장 쉽게 지을 수 있는 것이 율무인데 어떻게 하냐”며 한숨을 지었다.
또한 주민들은 “영농자금을 갚을 수 있는 길은 율무 농사가 제일 좋은데, 이제는 무슨 농사를 지어 영농자금도 갚고 먹고 살아야 하느냐”고 이야기를 했다.
임재선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