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해피통신 3년째 … 더 왕성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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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해피통신 3년째 … 더 왕성한 활동
  • 보은신문
  • 승인 2009.03.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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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섭 기자 시조집 발간, 김광수 기자 보은신문 지면평가위 위촉

2007년 3월, 신바람해피통신이 어렵게 발족한 이래 3년째에 접어들었다.
2007년 4월 한 달 동안 기초 언론교육을 받은 후 5월18일 처음으로 ‘종곡리 북실마을 김교호 하우스에서 못자리’라는 첫 기사를 이흥섭(여, 82) 기자가 최초로 지면에 기사를 올리는 개가를 올렸다.

이 기사를 보면서 초기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이흥섭, 조순이, 전석준, 김광수, 이병탁 멤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우리처럼 늙고 몸이 좋지 않은 장애인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
이런저런 생각에 소년처럼 들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지난 2년여 동안 신바람해피통신이 이렇게 자리를 잡은 것은 우리 기자단이 열심히 노력하고, 일한 탓도 있겠지만 우리가 일 할 수 있도록 끈질기게 뒷받침해 준 보은신문사와 송진선 국장, 류영우 기자가 있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런 노력으로 2년에 걸쳐 지역신문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두 번 다 입상하는 영광도 가졌고, ‘지금은 충북(청주 KBS)', '언제나 청춘(KBS)', '신문과 방송(한국언론재단)’에 소개되는 영광도 있었다.

2009년 3월.
3년째를 시작하면서 점점 일하기가 힘들고 겁이 나는 상황에서 우리를 흥분시키고, 힘을 내게 일깨워주는,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이흥섭 노 여기자가, 아니 이흥섭 시인이 2001년 ‘소쩍새 우는 언덕’과 ‘나 혼자 쓰는 편지’에 이어 시조집 ‘민들레 피는 언덕’을 3월5일자로 발행한 것이다.
우리를 흥분시키고, 분발을 촉구하는 청량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신바람해피통신의 정신적 지주이고, 최고령인 김광수(83) 기자가 보은신문 지면평가위원으로 위촉된 것도 우리에게 커다란 자랑이고, 기쁨이 아닐 수 없다.

후진을 영입하기가 쉽지 않은 보은의 환경 속에서 끈질긴 집념을 가지고 우리를 줄 곳 따라 준 후배가 탄생했다는 사실도 그냥 넘기기 힘들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함께 일하게 됐다는데 선배 기자들은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그가 바로 임재선(여, 67) 기자다.

기축년 새해에 신바람해피통신이 정말 신바람 나는 것은 이것뿐이 아니다.

구왕회 신임 사장의 부임 또한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여 경영을 활성화 시키고, 앞으로도 신바람해피통신을 열심히 도와 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신바람해피통신 애독자 여러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생각해 우리 신바람해피통신에게 더 많은 격려를 보내주길 바랍니다.
이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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