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전 공정율 60%이상 진행
정부가 예산의 조기집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이 사업비 규모가 큰 건설공사의 조기집행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23일 조기집행관련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도급액 1억원 이상 18개 사업장의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재비, 인건비 등 관련 사업비가 시중에서 순환되어야 하며, 또한 부실공사를 막아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건설과(과장 조항신)는 6월 이전 공사의 60%이상의 공정률을 보일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추진을 독려했다.
또한 공정에 따라 입금된 사업비는 통장에 관리하지 말고 자재대금 지급 및 인건비 등 실수요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급자재도 선 검수가 가능한 철근 등 기성제품은 우선 납품받아 현장내 적치하도록 권장하면서 2월말까지 공사에 따른 세부적인 공정계획을 10일 간격으로 수립해 군에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마을에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어떤 공사이며 공사기간, 현장감독 등을 적시한 공사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현장사무실 및 자재 적재장 등 사유지 점유 등이 필요할 경우 농작물을 파종하기 전 확보해 공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
한편 보은군은 각종공사의 조기 집행에 따른 자재 품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공사 시에는 가급적 인력, 장비, 자재 등을 지역 내에서 수급하도록 권고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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