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하나클럽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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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하나클럽 산악회
  • 보은신문
  • 승인 2009.02.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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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성주산에서 2월 정기산행

지난 18일, 보은 하나클럽산악회(회장 조화제, 총무 김근규)가 제29차 2월 정기산행을 실시했다.
지난달 정기총회 관계로 한 달 동안 산행을 하지 않은 관계인지, 아니면 회원을 증원시키겠다는 산악회의 의지 탓인지, 차량 2대가 추가돼 집행부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오전 8시20분, 동다리 하상주차장에 모인 240여명의 산악인들은 6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목적지인 충남 보령시 성주산(680m)으로 향했다.

운행 중에 조화제 회장은 “도내 160여개의 산악회 중 보은 하나클럽 산악회가 최초로 회원들의 보험에 가입했고, 매월 수익과 지출을 정확하게 정리하여 연말에 철저한 감사를 통해 보고하는 등 투명한 재정운영을 하고 있다”라며 “회원 한 분, 한 분 각자 의지에 따라 건강과 생활의 활력소를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죽암, 황산벌 휴게소를 거쳐 회원들은 보령시 성주산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했다.
성주산 자락 화장골(꽃이 필 때 꽃은 안보여도 향기가 그윽한 곳)에서 회원들은 2009년도 보은 하나클럽 산악회의 안전한 산행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렸다.

이날 산신제에는 내북면 여성회장을 맡고 있는 최종순씨가 매년 그랬듯이 산신제물을 차려왔다.
경건한 마음으로 산신제를 올린 회원들은 오후 3시까지 자유로운 산행에 들어갔다.
돌아오는 길에는 충남 부여군 내산면에 위치한 계향산 머암사를 들러보기도 했다. 이곳에는 동양에서 제일 크다는 와불이 있는데, 그 길이가 27m, 높이는 6m, 폭도 6m에 이른다.
이와 함께 와불 옆에는 쌀 바위가 있는데, 시골집 두 채 정도 크기인 이 흰 바위는 인체에 유익하다는 원적외선과 세균을 없애주고 노화 방지 및 신진대사,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만져보고, 기대보는 바위이다.
계향산을 들른 회원들은 다음 달 서울 도봉산 산행을 기약하며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했다.
이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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