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교장 김기성) 진입로와 학교주변 소로에 대해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진입로와 학교주변 도로가 좁아 불편을 겪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학교주변 배수로 복개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잦은 공사로 인해 울퉁불퉁한 진입로는 시급한 상황으로 말끔하게 포장해주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
학교주변에 사는 박모(44, 보은읍)씨는 “중학교 진입로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도로폭이 좁은 것도 문제이고 특히 잦은 공사로 인해 현재 덧씌우기 여러 번 되어 울퉁불퉁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측 관계자도 “보은교육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보은중학교 진입로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학교 주변 이평리가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진입로 확장 및 담장주변 도로확장과 배수로 복개공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졸업식에서 만난 임모(39, 수한면)씨는 “학교 진입로가 좁아 차가 교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학생들을 태우고 온 학부모들의 차량으로 뒤엉기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고, 학부모회 관계자들도 “자전거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진입로가 울퉁불퉁해 자전거타기가 불편하고 요즘은 주변공사로 인해 도로해 흙먼지가 많이 쌓여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확장문제에 대해 “현재로서는 진입로 확장 및 주변도로 확장에 대해 세워진 계획이 없다. 필요하다면 연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문제이다”고 답변을 했다.
하지만 포장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보은읍 곳곳에서 시행되는 하수관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보은중 진입로에도 하수관로가 지나갈 계획이다. 중복 포장을 피하기 위해 이 사업이 마무리가 된 후 도로포장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하수관로사업 시행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보은중 진입로 하수관로공사는 올해 중반쯤에 시작하여 4∼5개월정도 후 완공될 예정임을 밝혔다.
결국 보은중 진입로 포장문제는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진입로 확장과 학교주변 확장 및 복개공사는 요원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