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년 2월 3일 보은읍 수정리 노인정에서는 수정리 노인회 2008년 결산 보고 및 경로잔치를 열렸다.
박근모 (83) 수정리 노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 모두들 지난 한해를 무사하게 보내주어서 고맙고 앞으로도 몸조심하여 건강하게 한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룡 노인회 총무는 2008 년도 결산보고에 이어서 “기름 값이 해마다 많이 올라서 유류 보조금과 여러분들이 내어주시는 찬조금으로도 겨울 난방비가 늘 걱정 이었다”라며 “하지만 지난 노인정에 심야 보일러를 설치, 겨울 난방비 걱정도 덜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출향인 및 마을 주민들이 찬조금을 많이 내어 주시어서 매우 고맙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봄날 같이 따뜻한 날씨속에 열린 이날 경로잔치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였고, 젊은 사람들은 음식도 장만하고 잔치 뒤에는 설거지도 도우며 마을 사람들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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