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황토 조랑우랑작목회를 4년간 이끌었던 최광언 회장이 이임하고 제3대 회장으로 양상현(53, 수한 소계)씨가 선출됐다.
지난 5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총회에서 참석한 100여명의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현 양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양상현 신임회장은 취임소감에서 “어려운 시기이므로 회원들과 협력해 조직을 이끌겠다”며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과 기존에 쌓아놓은 조랑우랑의 신뢰를 실추하지 않도록 회원농가간의 기술교류에 노력을 하겠다”라며 작목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말했다.
양 회장과 향후 2년간 작목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으로는 △회장 양상현 △수석부회장 송지헌(탄부 매화) △부회장 김필제(삼승 우진) △사무국장 박금용(마로 갈전) △감사 맹주일(삼승 선곡), 손동수(보은 중초)가 선임됐으며, 읍면별 운영위원은 일단 현 위원들을 유임하고 읍면별로 재선출하여 집행부에 통보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작목회 규약변경안과 2009년 사업계획안이 상정되어 회원들의 열띤 토론속에 가결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대회장으로 4년간 작목회를 이끌어온 최광언 회장이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를 전달받고 이임했으며, 작목회 발전에 기여한 이종일(농업기술센터 지도사), 임순택(산외 탁주리)씨가 감사패를 받았고 이성재(장안 오창), 이효준(보은축협 주임)씨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월 77농가로 출범한 속리산황토한우 조랑우랑작목회는 현재 133농가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