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지나면 고추씨 모상을 해야 하는데 고추씨 가격이 궁금했다.
다행이 고추씨 가격은 지난해보다 더 오르지 않았다. 알아 보니 고추씨 한 봉에 삼만원, 사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농약값은 더 오를지도 모른다고 했다.
농약방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고추씨 가격도 비싸지만 수없이 농약을 쳐야 하는데 농약값이 더 오르면 그 돈도 무시 못 할 것”이라고 했다.
채소전에 갔다.
채소장사는 “어떤날은 하루종일 추위에 떨며 많이 팔기도 하지만 어떤날은 하나도 못 팔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도 사람들이 많이 왕래를 하지만 채소를 사는 사람은 아직 없다고 했다.
새해가 되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힘든가 보다.
양우당 정영순 사장은 “담배는 그런대로 잘 팔린다”며 “금연을 하겠다고 새해 다짐을 했지만 사람들이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담배를 피울 일이 많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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