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보은연송봉사회 제9대 회장으로 문원호(47)씨가 취임했다.
지난 9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열린 연송봉사회장 이·취임식에는 각 기관단체장 및 적십자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이임하는 양명근 회장에게는 감사를, 새로 취임하는 문원호 회장에게는 축하인사를 전했다.
신임 문원호 회장은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회원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한 혈액으로 병상에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헌혈사업에 비중을 둘 것이며,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하셨던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집중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보은한양병원 행정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신임 문 회장은 보은중(28회), 자영고(33회)를 졸업한 보은토박이로 청주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보은중총동문회 부회장으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2년 연송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한 후 보은지구협의회 노인분과위원장, 재해안전분과위원장, 연송봉사회 상임부회장 등을 맡아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안광용·황규동 회원이 지구협의회장상, 최윤식 회원이 경찰서장상, 추연정·박재혁 회원이 교육장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권오경(보은고)·김경환(보은고)·양재현(보은고)·김미진(보은여고)·한재진(대전고)·하서라(청주상당고)학생이 문원호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한편 올해 대한적십자사 연송봉사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은 △회장 문원호 △직전회장 양명근 △상임부회장 나기홍 △내무부회장 윤대성 △외무부회장 최종호 △감사 유완백·이기현 △사무국장 방기성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