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도의원 보은군에 공개 질의
상태바
김인수 도의원 보은군에 공개 질의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9.01.09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병산케이블카·신라민속촌 조성 사업 추진의지 없나?”

김인수 도의원이 도비로 용역비를 확보해줬는데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다며, 보은군에 공개 질의를 통해 정면 비판하면서 지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다.

김인수 도의원은 지난해 12월31일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설명하는 '구병산 케이블카 설치 및 삼년산성 신라민속촌 조성 사업'이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작심한 듯 “충북도에서 해준다는 사업마저도 보은군에서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보은군이 이렇게 여유가 있는 군인지, 잘사는 군인지 인구가 많은 군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비난했다.

김 의원은 “혁신도시 추진과정에서 보은군이 제외돼 당시 충북농업기술원과 축산위생연구소를 보은군으로 이전시킨다는 이원종 지사의 약속을 받아낸 이후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정우택 지사가 2개 기관의 보은군 이전은 없던 일로 도민과의 약속을 파기했는데도 충북도에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사람하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그동안 정 지사와 많은 싸움을 벌여 2개 농업관련 기관의 보은 이전 대신 말티고개에 자연동물원 조성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약속을 받아냈으나, 군민들에게는 자연동물원 조성사업이 왜 안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도 알리지 않고 사업을 접었다”며 아쉬워했다.

김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대안으로 구병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신라민속촌 조성 사업을 찾아내 지난해 용역비로 도비 6천만원을 확보해 지원했으나 무슨 이유인지 2008년을 넘기며 방치하고 있다고 쓴 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김의원은 보은군이 이렇게 여유가 있는 군인지, 잘사는 군인지, 인구가 많은 군인지, 살고 싶은 군인지, 충북도지사가 해준다는 사업마저도 왜 보은군에서 적극적으로 욕심을 내지 않는지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보은군 관광부서 관계자는 “구병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이나 삼년산성 신라민속촌 조성 사업은 기반조성은 지방비로하더라도 민자사업이므로 투자대비 효과가 커야 조성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는 등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며 “예산 1억2천만원은 올해로 명시이월시켰고 해당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을 방문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용역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