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아들 대학합격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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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들 대학합격 기다려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9.01.0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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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윤(61년생, 보은 교사)

“비록 야간이지만 충청대 1년간 다닌 것이 개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됐고 부서직원들과도 단합이 잘되고 일을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히 보냈어요.”

“막내아들이 트럼본으로 대입 준비를 하다 일반대학에 진학한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마음을 잡고 트럼본을 열심히 해서 대입원서까지 써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이상은 40대 소띠 인 예산부서 안광윤 주사의 지난해 결산이다.
그럼 소띠 해인 올해는 어떤 소망을 갖고 있을까. 1980년 6월1일 부터 29년째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안광윤 주사는 새해소망을 술술 풀어낸다.

누가 공직자 아니릴까봐 지역경제부터 걱정한다. 보은군이 추진하는 신정지구 사업이나, 동부산단, 첨단 산단 조성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서 주민들이 모두 잘살기를 소망했다.

보은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이기도 한 안광윤 주사는 보은여고간 통폐합 문제도 매듭이 지어져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지역의 고등학교가 명문고등학교로 거듭 나길 기대했다.

가정적인 소망을 묻자 “79세인 아버지가 이젠 아예 술을 안드셔서 다행”이라며 아버지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고 78세 어머니도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지내시는 것”이라며 두 손 모았다.

그리고 “막내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고 공익근무를 제대해 복학하게 될 큰 아들도 열심히 공부해 실업난을 겪지 않고 직장을 잡기를 바라고 매일매일 홍시를 챙겨주는 아내(이영순, 보건소)도 건강하게 공직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안광윤 주사는 늘 그랬듯이 올해도 행복한 가정을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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