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의 지혜와 용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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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의 지혜와 용기 필요
  • 보은신문
  • 승인 2009.01.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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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 희 국회의원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사이니 응당 덕담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드려야 하나 작금의 상황은 그런 예의조차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이명박 정부의 경제실정까지 겹쳐 올해는 우리에게 더욱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명박 정부에 의해 자행되는 정치, 사회, 문화, 교육, 언론 등 모든 분야에 걸친 민주주의의 후퇴도 대단히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특히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함에도 수도권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국가의 균형발전을 심각히 해치려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총체적인 국가적 난국이라 하겠습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저는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18대 국회에 진출해 군민들의 염원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올해 보은군에 내북면 이원리 이원교 재가설 사업비 10억원과 이평∼월미도간 도로 확포장 사업비 8억원 등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은군의 숙원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선거시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상임위를 지원해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사료 원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태국으로 수출키로 했던 사료가 국내 비료 제조업체에 넘겨 유기질 비료로 사용된 것을 적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로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2008년도 국정감사를 모니터 결과 “이 의원은 5선의 중진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국감 시작부터 끝까지 초선보다 더 성실히 국감에 참여하는 등 ‘성실국감’의 모범을 보여 주었고 농민의 입장에서 산림훼손 문제, 농협법 개정, 동물사료 등에 대한 정책 조명과 농촌고령화 문제 등 심도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며 국정감사 모범의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가 군민들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기축년 새해에도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나라가 매우 어렵습니다. 역사적으로 나라가 큰일에 처할 때마다 우리 충청인들이 나서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전대미문의 위기 앞에서도 충청인들의 지혜와 용기가 나라를 수렁으로부터 건져낼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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