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기총회 겸 상수원 정화 활동 펼쳐
건국 초창기, 이념분쟁과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몸바쳤던 퇴직 재향 경우회원들은 ‘경찰은 영원한 경찰이다. 노병은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봉사활동에 팔을 겉어 부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재향경우회 보은군지회(회장 윤종태)는 2008년도를 마무리하는 12월 월례회 겸 보은읍 상수원 정화(오물수거) 활동을 벌였다.
겨울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회 임원 37명 중 34명이 참석하여 동다리 하상주차장 주변에 마구 버려진 종이와 비닐, 봉투, 담배갑과 꽁초 등 보기 흉한 쓰레기를 2시간 동안 말끔히 치웠다.
정화작업을 마친 임원들은 수한식당에서 두부찌개 백반으로 배를 채우며 월례회를 시작했다.
윤종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0, 70, 80을 넘긴 임원님들께서 겨울비가 내리고 추운 날씨임에도 많이 참석해 열심히 봉사에 임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내년 2009년에도 변함없이 보은군 발전과 보은군 치안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토의사항에서는 2009년도의 지회 운영방향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를 끝으로 산회했다.
김광수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