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최하는 제4회 충북장애인 재활체육 탁구대회가 충청북도의 후원을 받아 지난 10월31일 충북 곰두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탁구경기에 참여한 기관은 충북장애인복지관, 충북곰두리체육관, 음성장애인복지관, 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충북재활원, 아름마을 등 7개 기관에서 선수 100명, 운영요원 40명, 자원봉사자 40명, 경기 참관인 80명 등 총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유형별로 지체, 지적, 뇌병변, 언어, 청각 장애 및 장애 등급별로 개인전, 복식, 혼합복식, 시설대항전으로 진행됐다.
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은 여자 지적 단식부문에서 이현아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김정만씨가 2위, 박진옥, 한지예씨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지적 복식부문에서도 김정은·이현아 조가 1위를 차지했고, 김진선·한지예조가 2위, 박진옥·윤은선조가 3위를 하는 등 여자 지적부문에서 전 종목을 수상하며 강세를 보여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남자 선수들은 단식경기에서 모두 예선 탈락했고, 혼합복식에서 성백모·김양임조가 3위를 하는데 그쳤다.
경기가 끝난 뒤 안병태 충북곰두리체육관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장애인 여러분들이 즐겁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내년에 다시 만날때까지 모두들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병태 관장의 인사말에 이어 선수단 전체 기념촬영 및 각 시설별 기념촬영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