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씨 선조 시제 지내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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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씨 선조 시제 지내던 날
  • 보은신문
  • 승인 2008.11.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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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후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

경주김씨 선조 시제날로 정해진 음력 10월1일은 매년 가을걷이를 끝낸 후 큰 축제로 치러진다. 올해도 지난 10월29일, 100여명의 후손들이 참가한 가운데 보은읍 종곡리 구룡단에서 경주김씨 선조 시제를 지냈다.

이날 시제에서 초헌은 김응훈씨가, 아헌은 김기웅, 종헌은 김봉희씨가 참여했으며 구룡단에서 시제를 마치고 구룡저수지 위에서 마을로 큰 행렬을 이루며 성황을 이뤘다.

▲ 지난 10월 29일 100여명의 후손들이 참가한 가운데 보은읍 종곡리 구룡단에서 경주김씨 선조시제를 지냈다.

시제를 마친 후에는 많은 종친들과 점심식사도 함께 했다.

이날 시제에 참가한 종친들은 “장유공이 이렇게 좋은 삶의 터전에 정착하여,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 이땅에서 많은 별들이 태어났다”라며 “조선시대에도 왕의 총애를 받는 조상들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젊은이들은 경로효친사상에 부끄럼없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제를 마친 경주김씨 후손들은 “보은읍 종곡리에는 효자비, 효부비, 충신각 등을 비롯해 성운선생의 비각도 있어 많은 학술단체들이 찾는 곳이지만, 성운선생이 은거하던 모현암이 방치입향하여 정착한 곳으로 경주김씨 김장유공의 후손들은 매년 시제를 맞아 이곳을 찾고 있다.
/이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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