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지역 새 소득원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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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지역 새 소득원으로 부상
  • 박상범 기자
  • 승인 2008.10.3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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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과 기온 적합해 당도 높아 인기, 군내 212농가가 175ha 재배 

곶감이 보은군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은은 토양과 기온이 적합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품질이 뛰어난 곶감을 생산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보은의 대표적인 감은 떫은맛이 나는 둥시로 탄닌 함량이 많고 물기가 적어 곶감 재료로는 최고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1년에 2ha 규모의 감나무를 식재한 공영배(41, 보은 어암)씨는 올해 300접의 곶감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영배씨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자연상태의 그늘에서 장기간에 걸쳐 건조시켜 당도가 매우 높다”며 “정성을 다해 만든 명품 곶감을 오는 12월 중순에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 동안 재배면적이 인근 상주시와 영동군과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그 인지도가 낮았지만, 회인감작목회를 비롯해 탄부면, 마로면 감작목회 등 현재 군내 212농가에서 175ha의 감을 재배하며, 보은곶감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에서도 올해 곶감건조장, 저장시설, 포장재 지원 등 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 명품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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