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보건소가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구급함을 배부하고 있다.
오는 2010년까지 총 780세대를 목표로 보급하고 있는 이 구급함은 지난 2007년 250세대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250세대에 배부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교육도 함께 실시해 응급상황에 대한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구급함을 제공받은 송아무(보은 지산)씨는 “갑자기 손가락을 다쳤을 때 급히 병원을 찾아가야 했는데, 구급함에 여러 종류의 소독약과 밴드, 파스, 거즈, 핀셋, 가위 등이 들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많은 주민들은 응급상황 발생시 사용할 수 있는 구급함 보급사업에 대한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보급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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