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회인초 총동문회체육대회 개최
지난 19일 보은에서 제일 오래된 10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인초등학교(교장 신남철)에서 제34회 총동문체육대회가 개최됐다.
회인초 총동문회(회장 이현재)가 주최하고 제67회 동창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동문과 인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향래 군수, 이영복 도의원, 박범출 군의원과 회인초 신남철 교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사에서 이현재 동문회장은 “학교건물은 예전과 다르게 현대식으로 변했지만, 운동장, 연못, 뒷산 등이 늠늠한 자태를 자랑하며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며 “회인에 살고 있던, 회인을 떠나있던 회인초 동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고, 오늘 하루 옛날 추억을 회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대회인사를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동문들은 오전에는 각 기수별로 배구, 족구, 굴렁쇠 굴리기 등을 하면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고, 오후에는 기수별 대표들이 나와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을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으며 추첨을 통해 TV, 가스렌지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누어 가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회인면에 살고있는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베트남 전통음식인 쌈과 쌀국수를 준비해 동문들에게 선보였으며, 보은적십자 회인봉사회(회장 유화순)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