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가 소득작물 중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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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 소득작물 중 으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10.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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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통계조사 한우 281억원, 사과 84억, 대추 32억 매출 올려

군내 한우, 사과, 대추, 배 농가들은 안정적인 출하처 및 보조금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경영규모는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은군이 2007년 12월31일 기준으로 한우와 사과, 대추, 배 작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로 올해 2월17일부터 29일까지 군내 2천855농가에 대해 전수 및 표본조사를 병행 실시했다.

작목별로 전체 매출을 보면 한우는 2006년보다 55억원이 감소한 281억원, 사과는 전년의 95억원 보다 감소한 84억9천400만원의 매출을 보였다.

반면 대추는 2006년 17억4천300만원보다 약 15억원이 늘어난 32억8천300만원, 배는 2억8천여만원이 증가한 24억3천900만원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1천777농가 2만970두 사육
2007년 12월말 기준으로 볼 때 한우 사육농가는 감소한 반면 마리 수는 증가했고 또 다두 사육농가 또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1천777농가에서 비육우 5천352마리를 포함 총 2만970두를 사육하고 한우는 2006년 말보다 597마리가 늘어났다.
호당 평균 사육두수는 11.8마리로 증가한 가운데 전체 한우농가의 73.4%가 10마리 미만을 사육하고 있고 1∼2마리를 사육하는 농가가 544농가에 달해 한우가 농가의 주요 수입원임을 보여준다.
반면 60마리 이상 대규모 사육농가는 전체의 4.1% 전년보다 0.7%가 증가했다.
읍면별 한우 사육통계를 보면 250농가에서 3천677마리를 사육하는 마로면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보은읍은 289농가가 3천569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탄부면은 207농가 2천932마리, 삼승면은 208농가에서 2천626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당 평균 한우 판매 두수는 호당 4.4마리를 판매해 1천578만3천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의 1천825만7천원에 비해 247만여원이 감소한 수치로 소 값이 하락했음으로 보여준다.
판매 비율로 보면 송아지, 비육우, 번식우 순인데 규모가 큰 농가일수록 비육우 특히 거세우 판매비율이 높다. 10마리 이상 농가들은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과:447㏊에서 5천64톤 생산
사과는 전체 473농가가 447.7㏊를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총 생산량은 2006년보다 증가한 5천64.8톤으로 조사됐다.
농가 연령 분포를 보면 45∼64세가 전체 농가의 69.8%를 차지하는 가운데 65세 이상 농가도 22%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은 0.95㏊로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1㏊가 채 안된다.
사과를 수확하는 성목은 전체의 71.2%이며 후지품종이 전체의 68.3%인 305.8㏊에서 재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홍로는 11%, 양광 9.3%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전체의 93.1%가 왜성 사과다. 재배면적으로는 삼승면이 275호에서 278.4㏊를 재배해 전체의 58.1%를 차지하고 그다음 보은읍 64농가 59.5㏊, 회인면이 38농가 25.5㏊로 나타났다.
또 농가당 평균 생산량은 1만707㎏이고 판매액은 1천795만원이며 총 판매액은 84억9천400여만원에 달한다.

◆대추:412농가 489톤 생산
보은군의 주력 작물인 대추는 412농가가 273.6㏊에서 재배해 489톤을 생산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전년의 289호가 181.6㏊에서 총 278톤을 생산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가구당 평균 재배면적은 0.7㏊이고 전체 면적 중 성목은 140.9㏊이다. 읍면별로는 보은읍이 91농가 68.7㏊로 가장 많고 회인면 80농가 56.5㏊, 속리산면은 45농가가 23.7㏊에서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농가당 소득은 평균 1천187㎏을 생산해 생대추로 325.4㎏을 판매해 358만원 건대추는 473.7㎏을 판매해 439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품질구분을 하면 최상급인 별초(別抄)가 22.8%, 특초(特抄)는 25.9%, 상초(上抄) 31.3%, 하초(下抄) 20%로 나타났다.
대추 농가들은 수익성에 대해 현상 유지 또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배:193농가 1천307톤 생산
보은군의 배 재배농가는 193호로 재배면적은 87.6㏊인 가운데 연간1천307톤을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농가의 70%이상이 0.5㏊ 미만이며 중생종인 신고배 재배면적이 67.1㏊로 면적 분포가 가장 크다.
읍면별로는 회인면이 가장 많은 64호로 28.8㏊를 차지하고 삼승면은 34호 17.8㏊, 마로면이 34호에서 14.9㏊를 경작하고 있다.
농가당 평균 생산량은 6천776㎏로 806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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