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게 건의문 발송
지난 17일 제210회 임시회에서 보은군의회(의장 심광홍)가 군이 추진하는 농산물유통회사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게 보낼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의 주요내용을 보면 ‘보은군은 속리산국립공원과 대청댐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산업이 발전되지 못해 농업과 관광에만 의존하고 있어 해가 갈수록 인구가 감소되고 낙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지역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에서 농산물유통회사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천984명이 약 22억원의 자본출자에 동의를 하였으며, 농협과 지역기업도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유통회사 공모사업 선정여부는 지역의 사활이 걸린 절박한 것이므로 보은군이 선정되어 군민의 다수인 농업인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주고, 보은이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건의드린다’를 담고 있다.
의회사무과에 의하면 이 건의문은 17일 의회의 의결을 거쳐 의장단의 결재를 받아 지난 20일 농수산장관에게 발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농산물유통회사 ‘(주)보은속리산 농산물유통’은 유통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산물의 상품화·조직화·규모화로 안정적인 시장교섭력을 확보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는 12월15일 농림수산식품부가 10개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시군유통회사에 보은군이 선정되면 총 2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자본규모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유통회사 설립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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