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가 2008년도 제2회 추경예산으로 67억5천만원을 확정 의결하였다.
제210회 임시회 회기 중 지난 17일 보은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은자)에서 여러 차례 심의를 거쳐 제2회 추경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하였으며, 이로써 올해 보은군의 예산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2천584억1천5백만원보다 67억5천만원이 늘어난 2천651억6천5백만원이 됐다. 추경예산 심사결과를 보면 일반회계는 2천337억6천500만원으로 세출분야는 지역개발 및 농업경쟁력 강화, 도로시설 정비와 취약지 개발사업 등 현안사업에 보다 비중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과다한 예산이나 불요불급한 예산이라고 판단한 11건 5억7천만원은 전액 삭감했다.
삭감내역을 보면 △지방행정동우회 지역발전 벤치마킹 330만원 △공무원 경쟁력 강화교육 1억원 △태양광 가로등 축전지 교체 2천576만원 △보은읍 심층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3억원 △농특산품 육성 우수부서 포상금 1천만원 △가축분뇨처리 스키드로더 지원 6천만원 △직장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음향장비 구입 1천200만원 △충북알프스 등반축제 3천만원 △충북도민체전 유공자 감사패 제작 200만원 △여성예비군 육성지원 820만원 △오장환문학관 홈페이지 구축 2천만원 등이다.
더불어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특별회계 외 8개 특별회계에서 제1회 추경예산 304억1천624만원보다 9억8천458만원이 증액된 314억6천만원을 삭감없이 원안대로 의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