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와 함께하는 장안면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16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순희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장의 내빈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이향래 보은군수, 심광홍 군의회 의장, 이태종 (주)한화 보은공장장, 구연수 장안면장 등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가했다.
이순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원계곡, 정부인 소나무, 선병국 가옥, 천주교 공소가 있는 장안면은 특별히 애정이 가는 곳”이라며 “이동복지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복지관에 오시고 싶은 분들이 많아 앞으로는 차량을 이용해 어르신들을 복지관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향래 보은군수는 축사를 통해 “서울에만 장안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은에도 장안이 있다”라며 “장안면은 봉비리에 동부산업단지, 골프장 등이 들어설 계획에 있어 장안면이 경관좋고, 살기좋은 곳으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태종 한화 공장장도 “한화직원들의 월급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 9번째 화합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기금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생활의 재충전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차밍댄스를 시작으로 행사의 분위기는 고조됐고, 이향래 보은군수가 특별출연해 ‘잘 살거야’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고, 이태종 한화공장장도 ‘울고넘는 박달재’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안면 각 마을별로 노래자랑,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푸짐한 상품도 마련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