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등학굘 방과 후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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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등학굘 방과 후 교실
  • 보은신문
  • 승인 2008.10.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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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다양한 체험하는 아이들
▲ 종곡초등학교가 농촌지역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고구마를 캐는 모습.

지난 10월8일 화요일 오후 3시.
보은읍 종곡초등학교 1, 2학년 교실을 찾아갔다.
학교가 끝난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이재황 선생님의 지도로 종곡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방과 후, 다양한 체험하는 아이들

찰흙으로 연필통을 만드는 방과 후 교실을 진행하고 있었다.
몇 명 되지 않는 아이들이었지만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은 저마다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5명씩 모여 저마다 열심을 다해 만든 모습도 아름다웠고, 자기가 만든 작품은 이름을 써서 유리창 창틀에 건조해 놓았다.
작업이 끝난 후에도 자기 자리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걸레로 책상 밑바닥을 깨끗이 청소했다.
한 시간 동안의 체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간식을 먹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갔다.
종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을 찾아 현장체험을 위해 고구마를 캐는 시간도 가졌고, 중국어와 영어, 사물놀이를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김진웅 교장선생님은 “우리의 농촌이 어려워지면서 농촌의 학교가 폐교되고 있다”라며 “처출산으로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도 못듣는 상황에서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농촌의 아이들은 더 어려운 처지에 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안심하고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진웅 교장선생님은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욕구를 만족시키는 활동을 마련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사회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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