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26일 보은읍 장속리 쇠저울마을에서 우리 도깨비 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봄에 심어 놓은 고구마를 캐러 갔다.
푸르스름한 고구마 줄기를 걷어 내고, 호미와 모종삽으로 고구마를 캐는데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고구마를 캘 때 잘못 캐서 깎인 고구마가 아쉬웠고, 고구마를 캐서 누가 더 큰지를 자랑하기도 했고, 큰 고구마는 사진도 찍었다.
하지만 고구마를 캘 때 “내 꺼야. 가져가지마”라며 서로 경쟁하기도 했다.
고구마를 캐면서 재미있었던 점은 고구마를 캐다가 곤충이나 애벌레, 지렁이 등 곤충이 나와서 깜짝 놀라며 “으∼”하며 비명을 지르기도 해 재미있었다.
고구마를 다 캐고, 도깨비지역아동센터에서 우리가 직접 캔 고구마를 쪄 간식으로 먹었다. 우리가 직접 캔 고구마여서인지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다시 고구마를 캘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송인별(동광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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