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사직리 웰빙 밤고구마 수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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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면 사직리 웰빙 밤고구마 수확체험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10.03 14: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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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푸른새마을금고 회원 600명 고구마 수확체험

3년째 사직리에서 고구마 수확체험 행사를 갖고 있는 청주 푸른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9월27일 탄부면 사직리 박창현씨의 고구마 밭을 찾았다.

이날 마을금고 회원 600여명은 박창현씨의 고구마 밭 4천950㎡에서 1인당 8.3㎡씩 구획별로 나누어 고구마를 직접 수확하고 자기가 수확한 고구마를 구입해 갔다.

이날 수확체험에 참석한 금고회원들을 위해 탄부면 사직리(이장 임점수) 부녀회에서는 돼지고기와 오징어 국, 찐 고구마, 부침 등 푸짐한 음식을 만들어 보은의 인심을 전했고 주민들이 생산한 대추, 마늘 고추 등을 판매하는 농산물 임시 판매장을 설치해 도시주부들이 품질 좋은 보은 농산물을 구입해가는 기회도 제공했다.

점심식사 후 참석회원과 마을주민들은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펼치며 도농상생하는 화합의 모습을 보였다.

고구마 수확 체험행사를 주관한 청주 푸른새마을금고 임헌진 이사장은 “수입농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금고 회원에게는 3대강의 발원지인 맑고 깨끗한 보은을 통해 도시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농촌생활 체험과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하기위해 고구마 수확체험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구마 수확체험을 탄부면 사직리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말했다.

한편 탄부면 사직리에서 재배되는 밤고구마는 전 김대중 대통령 재임시절 5년간 청와대에 진상돼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밤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며 폐암예방 등 항암효과와 변비해소, 혈압조절,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가 풍부한 건강 장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은 지역의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하는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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