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서원 추기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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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서원 추기제향 봉행
  • 보은신문
  • 승인 2008.09.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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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 성운, 성제원, 조헌, 송시열 5현위 봉향

보은군 장안면 서원1리에 위치한 상현서원(원장 정기형)은 지난 20일(토) 오전 11시 군내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년도 추기제향을 경건하고 엄숙하게 봉행했다.

이날 제향은 박수용 집례관의 창홀(홀기를 읽음)로 진행됐으며, 초헌관 이향래 보은군수는 집예관의 창홀에 따라 김종규 찬인의 인도를 받으며 전상에 올라 5현의 위에 각각 분향하고, 첫잔을 헌작(술잔을 올림) 했다.

구성회 대축관의 독축이 이어지는 동안 모든 참제객들은 뜰아래에 엎드려 경건한 마음으로 선현의 음덕과 학덕을 기렸다.

이어 아헌관 심광홍 군의회 의장의 아헌례와 종헌관 나대찬 유림의 종헌례가 경건하게 거행됐다.
초헌관의 음복례를 끝으로 제향을 마쳤는데, 때 마침 내리는 비속에서도 참제객들은 시종 엄숙하고 경건한 자세로 끝까지 제향을 봉행했다.

▲ 지난 20일 군내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상현서원 추기 제향을 봉행했다.

상현서원은 충청북도 지정기념물 제43호로 서원 내에는 문간공 충암 김정 선생, 대곡 성운 선생, 동주 성제원 선생, 문열공 중봉 조헌 선생, 문정공 우암 송시열 선생 등 5현위가 모셔져 있다.
상현서원은 보은군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원으로 매년 춘추로 제향을 올리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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