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된 뽕나무집에서 열려
지난 12일 하나 산악회(회장 조화제, 총무 김근규)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임원 및 열성회원 단합대회를 회인면 쌍암2리에 있는 정상혁 고문 집에서 열었다.
남여 회원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시부터 회식이 시작됐다.
오후 1시45분 쯤 열린 회의에서는 다음 산행에 대한 준비 예고와 찬조해준 분들의 소개가 있었다.
이어 집 주인인 정상혁 고문은 “집안에 100여년 묵은 참뽕나무가 있다”고 하여 모든이의 시선이 그 뽕나무를 향했는데 뽕나무 둘레가 한 아름 반, 높이가 10m 이상 돼 보였다.
정 고문은 “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하겠다고 했지만 마을에 불편을 줄 것 같아 거절했다” 며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많이 달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수확을 해 간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간단한 회의에 이어 참가자들은 노래자랑 등 즐거운 시간을 갖고, 2008년도 정기 단합대회를 마쳤다.
이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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