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지, 풀밭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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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지, 풀밭길인지
  • 박상범 인턴기자
  • 승인 2008.08.1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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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산성 진입로 풀밭으로 변해
▲ 삼년산성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양쪽에 있는 인도를 풀들이 덮어 밑에 있는 보도블럭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됐다. 휴가철을 맞아 삼년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런 모습을 언제까지 보여 주어야 하는지...

삼년산성 진입로 양편에 있는 인도를 풀들이 덮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삼년산성을 찾은 지난 12일 진입로 양편에 있는 인도들은 보도블럭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풀들로 뒤덮혀 있었고, 인도 밖에 있는 밭이나 나대지에서 자란 풀이나 넝쿨들이 인도까지 자라나와 다니기에도 불편하고 미관상으로도 지저분한 상태였다.

삼년산성 인근에 살고 있는 김아무(58)씨는 “인도를 덮고 있는 보도블럭 틈새로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보도블럭 밖에 있는 넝쿨들이 보도블럭까지 자라나와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며 “인근 주민들의 불편은 둘째치고, 종종 삼년산성을 찾는 관광객들 보기에 민망할 정도”라며 빨리 제초작업을 해주고 삼년산성에 대한 관심을 요구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삼년산성 서문지 앞 30m가량은 빗물에 의해 움푹 패어 차량이나 사람이 드나들기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또한 빗물에 의해 절개지 사면이 계속 깎여 나가면서 곳곳에 붕괴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인근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위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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