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 장암리 출신 황귀선 시인 '삼년성에 달뜨면' 시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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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 장암리 출신 황귀선 시인 '삼년성에 달뜨면' 시집 발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08.08 12: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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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부면 장암리 출신 황귀선 시인의 6번째 시집 '삼년성에 달뜨면'.

탄부면 장암리 출신인 황귀선 시인이 고향 보은의 찬가를 담은 시집 '삼년성에 달뜨면'을 발간했다.

6번째 시집인 시집 서문에서 황 시인은 “고향이 어디냐고 물의면 보은이라고 대답합니다. 살기 좋으냐고 물으면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으로 사람도 자연도 오염되지 않은 하늘 아래 제일 신선한 고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대답합니다”라고 적고 있다.

그러면서 황 시인은 “달걀 노른자 같은 국토의 중심지 보은을 나는 연인만큼이나 사랑하고 내 발자국 묻혀 있는 보은의 소년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라며 “우리는 더욱이 보은 사람들은 하늘이 정해 준 그 은혜의 당을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좋은 아름다운 고장으로 가꾸고 닦아 놓아야할 것입니다”고 덧붙이고 있다.

24편으로 구성된 1부 '삼년성에 달뜨면' 단락에서는 삼년성, 노고산성, 호점산성, 매곡, 백현산성 등 산성과 함께 구병산 얼음꽃, 말티고개, 선씨가옥 등 보은 곳곳의 지명과 전설을 구성진 시어로 풀어내고 있다.

2부 '삼파수' 단락에서는 삼파수와 함께 천왕봉, 삼가천, 사내천, 회인천, 보청천 등 어린시절 물장구 치고 멱감던 냇가를 정리하고 3부에서는 '그리움은 별이 되어'단락에서는 사랑, 그리움, 사람 등을 주제로 애잔한 마음을 쏟아내고 있다.

시집 말미에서는 속리산 조각공원 내에 설치된 황 시인 시비와 함께 이번 시집을 발간 후 조병화 시인 등이 함께 한 사진도 수록하는 등 황 시인의 족적도 담았다.

(주)모닝글로리 대표이사를 역임한 황귀선 시인은 한국예총 중앙회 대의원, 한국문인협회 문학사료 발굴위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이며 노산 이은상 문학상과 한국시문학상, 이육사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은 사랑에는 쉼표가 없습니다, 사랑은 아파하는 것만치 사랑하는 것이다, 어쩌란 말이요, 세상에서 햇님에게, 보청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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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선 2009-02-13 03: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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